사진/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제공:KPGA)

이수민(26.스릭슨)이 부활에 성공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로 되돌아온 이수민은 14개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과 준우승 2회 포함 TOP10에 7회나 진입하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생애 첫 ‘제네시스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수민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수민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3년 ‘군산CC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로 전향 후인 2015년 ‘군산CC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동일 대회에서 아마추어와 프로로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 해 ‘KPGA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한 뒤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깜짝 우승하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26위로 통과하며 국내로 복귀했다.

또한, 이수민은 시즌 최종전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휴식없이 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 효과를 크게 봤다고 이야기하는 이수민은 현재도 꾸준하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한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있다.

더불어 이수민은 2020 시즌이 끝난 뒤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 만큼 2020년은 중요하고 뜻 깊은 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이수민은 말한다.

이수민은 "우승을 2개 정도 더 하고 군대에 가고 싶다. 2019년을 위해서도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더 많은 땀을 흘릴 각오가 돼있다"라며 "입대 전 데뷔 첫 ‘다승’과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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