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토트넘 공식 SNS]

UEFA가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즈베즈다전 선발을 예상했다.

지난 4일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은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태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 고메즈는 큰 부상을 당했고, 충격에 빠진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운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마지막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경기는 끝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챔스 즈베즈다 원정에 나선다. B조 2위인 토트넘이 이번 경기를 이기면,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하지만 쉽진 않아 보인다. 즈베즈다 원정 경기는 살벌한 응원 문화로 악명 높다. 지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버풀도 즈베즈다 원정에서 2점차로 패배한 바 있다.

토트넘에게 다행인 점은 손흥민의 출전 정지 징계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 기용 여부는 미정이다. 영국 언론 ‘미러’도 “손흥민이 즈베즈다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UEFA의 생각은 달랐다. UEFA는 손흥민이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흥민이 양 팀의 지난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UEFA에 따르면 토트넘의 공격은 손흥민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 에릭센, 알리가 이끌 것으로 점쳤다.

손흥민이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고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즈베즈다와 토트넘의 맞대결은 내일(7일, 목요일) 새벽 4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하이라이트, 경기 풀 영상 등 관련 VOD도 가장 빨리 제공한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