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POTV 방송캡쳐<br>
사진출처/SPOTV 방송캡쳐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로 퇴장을 받은 손흥민이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의 징계가 철회됐다.

지난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치른 에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상대팀 안드레 고메즈에게 백태클을 하여 퇴장 당했다. 

이 과정에서 안드레 고메즈가 토트넘 수비수 서지 오리에와 충돌하며 넘어지면서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고메즈의 부상에 얼굴을 감싸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직후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직후 손흥민의 징계에 대해 항소했고 영국 축구협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영국축구협회(FA)는 6일(한국시간) "독립 규제 위원회가 잘못된 판정을 인정했다"며 "손흥민은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고 징계 철회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오는 10일 열리는 세필드 유나이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부상을 당했던 고메스 역시 발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

에버튼은 구단 홈페이지에 "고메스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지금은 퇴원했다"며 "그는 구단 의무진의 관리 아래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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