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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재계약에 성공한 박항서 감독이 한 번 더 ‘매직’을 보여줄 수 있을까.

베트남이 속한 G조는 현재 혼돈에 빠졌다. 1위부터 3위까지의 격차가 승점 1점 차이뿐이다. 베트남은 11월 A매치에서 3위 UAE와 1위 태국을 연이어 만난다. 다가오는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두면 단독 1위로 올라서지만, 결과가 나쁘면 최종예선행이 불투명해진다. UAE는 톱시드를 받은 강팀이고, 태국과의 맞대결은 한일전만큼 양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매치다.

‘박항서호’는 이번 2연전에서 최종예선 진출이 사실상 결정되기 때문에 ‘올인’을 선언했다. 박항서 감독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콩 푸엉과 도안 반 하우까지 예비명단에 포함하며 완전체로 UAE전을 준비 중이다.

‘UAE 주전 공격수’ 알리 맙쿠트가 베트남전에서 뛸 수 없다는 호재도 더해졌다. 맙쿠트는 지난 3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베테랑 골잡이다. 그의 공백은 UAE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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