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3'방송 캡쳐

배우 정준이 '연애의 맛3'를 통해 만난 김유지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18일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연애의 맛' 관계자는 "배우 정준과 김유지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제 시작한 만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정준, 김유지 커플은 지난 10월  24일 방송된 '연애의 맛3'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정준은 중국 칭다오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김유지와 인사를 나눴고, 김유지의 청순한 미모에 눈을 떼지 못하며 처음부터 좋은 감정을 가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정준 양꼬치집 데이트에서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만나고 실망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유지는 "실망하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오빠는 (내 첫인상이) 어땠냐"는 김유지의 질문에 정준은 "좋다"며 화끈한 돌직구를 날렸다.

두 번째 만남에서도 정준은 거리를 걷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자연스레 김유지의 손을 잡아 설렘지수를 높였다. 

그러나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김유지는 "연예인이라 이미지를 위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도 만나지 않을까"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준은 당황하며 "자신의 진심을 더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택시를 타는 장면에서도 김유진은 정준에게 "카메라를 의식하는 듯한 (정준의)행동이 방송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속내를 털어놔 정준을 멘붕에 휩싸이게 해 결국 카메라를 끄기도 했다.

결국, 김유지에게 자신의 진심을 내보인 정준의 정성에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커플이지만 공개적인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당차게 만남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