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첼시SNS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첼시는 부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깨고,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다. 다음 상대는 첼시와 함께 런던을 연고지로 쓰고 있는 웨스트햄이다. 맨시티전 패배와 발렌시아전 무승부로 잠시 주춤했던 첼시가 웨스트햄을 꺾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첼시는 핵심 선수였던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FIFA로부터 이적 금지 징계를 받았다. 새로 부임한 램파드의 감독 경력도 짧아 우려를 표현하는 팬들도 많았다. 심지어 맨유와의 PL 개막전에서 4점 차로 대패하자 불안감은 더욱 증폭됐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보란 듯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바탕으로 한때 리그 6연승을 달성하는 등 기세가 매섭다. 맨시티에게 패배하며 리그 연승 행진이 아쉽게 끝났지만, 디펜딩 챔피언과 펼친 대등한 승부는 모두의 찬사를 받기 충분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캉테의 활약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웨스트햄은 17위로 떨어지며 위기에 빠졌다. 맨유를 꺾은 후 지난 리그 7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허술한 뒷문이 큰 문제로 손꼽히는 상황. 뉴캐슬, 번리, 토트넘에게 세 차례 연속으로 허용한 3실점은 웨스트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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