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이광훈코치 
포항 박선용선수 

축구판에서 보통 12월은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때이기도 하다. 선수, 지도자, 스탭, 사무국 직원까지 다양한 포항스틸러스 구성원들의 또 다른 시작, 결혼 러시가 12월에 이어진다.

측면 수비수 박선용은 8일(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신부 윤송이 양을 맞아 백년가약을 맺는다. 2012년 전남에서 데뷔, 2015년부터 포항의 측면을 지키고 있는 박선용은 K리그 통산 137경기 2득점 5도움의 8년차 베테랑 선수다. 지난 해 아산 경찰청 복무를 마친 박선용은 전역 후 1년만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포항 U15 유스팀 이광훈 코치는 15일(일) 오후 1시 포항 라한호텔 5층 그랜드홀에서 신부 오수연 양과 화촉을 밝힌다. 포항 유스 출신으로 2012년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했던 이광훈은 2013년 데뷔 2년 만의 첫 공식경기였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우즈벡 분요드코르 원정에서 헤딩골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올해 포항 U15 코치로 부임한 이광훈은 현재 포항스틸러스 측면 공격수 이광혁의 형이기도 하다.

7일(토) 오후 1시 포항 라한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는 19년간 포항 선수단의 장비를 책임져 온 이상열 대리의 외동딸 이다경 양이 신랑 문정도 군을 맞아 결혼식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사무국 전력강화팀 차주성 대리와 경영지원팀 이진경 사원은 14일(일) 오후 2시 30분 포항 라메르 웨딩컨벤션 5층 라메르홀에서 사내연애의 결실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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