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구단주 윤화섭)가 김연왕(성남FC·26), 이래준(토치기SC·22), 김경학(제주유나이티드·24)을 영입하며 중원 강화를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김연왕은 2017년 서울중랑축구단(K3리그)에서 팀의 무패 우승과 승격을 이끈 주역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라트비아 2부리그 AUDA FK로 이적해 22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김연왕은 R리그에서 13경기 출전 1어시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이래준은 192cm/72kg으로 우수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빈 공간을 침투하여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가 강점인 자원이다. 2016년 포항에서 신인으로 입단했으며, 지난해 토치기SC(J2리그)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김경학은 2017년 제4회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한국 선발팀에 발탁됐던 유망주로 2018년 청주시티FC(현 청주FC)에서 활약하며 간판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하고 공수를 조율하며 유기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김경학은 중원에서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 받고 있다.

한편,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이달 14일 터키 안탈리야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2020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