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드FC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5, 쎈짐)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국내에는 자신의 적수가 없다며 해외 선수와의 방어전을 바라고 있다.

지난해 9월, 이정영은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과거 한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해진은 1라운드 10초 만에 꺾으며 ROAD FC 타이틀전 역대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을 세웠다.

1차 방어에 성공한 이후에도 이정영은 꾸준하게 운동하며 지내고 있었다. 그 어떤 유혹에도 오직 운동만 생각하며 실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1차 방어에 성공했기에 이정영은 2차 방어에 도전, 자신의 자리를 다시 한 번 지켜야 한다. 그동안 국내 선수와 주로 싸워온 이정영은 외국 선수와의 시합을 바랐다.

이정영은 "솔직히 말해서 ROAD FC 페더급 국내 선수 중에 내 상대가 없다. 김세영 선수와 타이틀전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나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챔피언급으로) 올라오는 선수가 없다. 2차 방어전은 외국 선수랑 해보고 싶다. 누가 상대가 되어도 다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영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확신과 격투기를 대하는 마인드 때문이다. 이긴다는 마음가짐 없이는 안 된다는 것.

이정영은 "스포츠이긴 하지만 싸우는 것이 직업이다. 이긴다는 자신감이 없으면 안 된다. 이길지, 질지 모르겠다는 말하는 선수들이 이해가 안 된다. 상대가 강하더라도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최면을 걸어서라도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 마음가짐에서 지게 되면 끝"이라는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주)PLAY1과 함께 대국민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을 제작해 재야의 숨은 고수를 발굴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ROAD FC 데뷔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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