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hampionship

김재웅(27)이 한국 종합격투기 경량급 재야의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넘어 아시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 챔피언을 꿈꾼다. 데뷔 2번째 경기 만에 승리하면 타이틀전에 직행할만한 강자와 대결한다.

원챔피언십은 오는 2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에서 108번째 프라임 이벤트를 연다. 김재웅은 메인카드 제1경기(페더급)로 마쓰시마 고요미(28·일본)와 맞붙는다.

김재웅은 2019년 11월 원챔피언십 필리핀 마닐라 이벤트로 종합격투기 데뷔 7년 만에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3라운드 무릎 차기에 의한 화끈한 KO승.

마쓰시마는 직전 경기가 2019년 8월 원챔피언십 페더급 타이틀전이었다. 2라운드 KO패로 챔피언 등극이 무산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재웅과의 재기전에 나선다.

김재웅이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라면 마쓰시마는 원챔피언십 진출 전부터 2015년 슈토 -70㎏ 토너먼트 우승, 2018년 판크라스 페더급 잠정 챔피언결정전 등 역사가 깊은 일본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TFC는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이리(31·중국) 등 UFC 파이터 8명을 배출한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다. 김재웅은 TFC 6승 2패 포함 종합격투기 10승 3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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