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당초 계획했던 2020시즌 출정식을 개최하지 않는다.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성남FC는 2월 22일(토)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출정식을 통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이려고 했다. 그동안 성남은 매 시즌 개막 전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위험이 커지면서 선수단 및 팬들의 안전이 우려되었고,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성남은 특별한 행사 없이 훈련에 매진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남일 감독은 “팬 여러분들과의 첫 번째 만남의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지만 선수단의 건강 관리 또한 한 시즌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에게 경기장에서 멋진 승리로 제대로 인사 드리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성남은 3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의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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