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CJ ENM
사진출처/CJ ENM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 예매가 연기됐다.

방탄소년단 유럽 투어 주관사인 라이브 네이션 UK 등은 1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 티켓 판매 일정이 재조정됐다"고 알렸다.

이달 중순 오픈될 예정이었던 티켓팅이 선예매의 경우 4월 29일, 일반 예매의 경우 5월1일로 연기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역시 유럽 투어 예매 연기를 알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맵 오브 더 솔 투어 –서울’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예매가 이루어진 후 콘서트가 취소되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는 환불된 콘서트 티켓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했다.

서울 공연이 취소된 이후 4월 25∼26일 미국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이 투어 출발지가 됐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당 공연장은 4월초까지 잠정 폐쇄됐다.

한편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V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앨범 ‘7’이 데뷔 7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멤버 7명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됐고, 우리 안에 아직도 열정이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며 ‘7’ 앨범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또 RM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이뤄진 음악방송과 한국 콘서트 취소에 대해 무력감을 느꼈다면서도, 이렇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