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FC, 에드가 골셀레브레이션

대구FC가 2020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16일(토)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20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아쉬운 무승부로 2020시즌을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인천 원정을 떠나 13개의 슈팅, 7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인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수비라인은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세징야가 상대 선수의 전담마크로 고전하면서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 얼굴들의 활약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선발 출전한 이진현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원을 장악했고, 후반 1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데얀은 약 30분 동안 각각 3개의 슈팅, 유효슈팅을 기록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에드가의 득점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에드가는 포항을 상대로 통산 3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포항과의 통산전적에서 11승 12무 19패로 열세지만, 최근 전적에서는 5경기 2승 2무 1패, 지난 시즌 2승 2무로 앞서있다. 하지만 상대 포항이 지난 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고,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수비라인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홈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구는 팬들이 안방에서 홈개막전을 즐길 수 있도록 ‘착한 S석 응원’, ‘생생대팍통’, ‘아프리카TV로 함께하는 집관 중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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