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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FC

대구가 강원을 제물로 6월 무패행진의 마침표를 찍는다. 대구FC는 오는 27일(토)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가 지난 경기 수원을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흐름을 탔다. 최근 경기 3승 2무 승점 11점을 기록, 단숨에 4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특히 3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강원을 상대로 최근 9경기 8승 1무, 통산 18승 10무 10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의 6월 돌풍의 핵심은 단연 외국인 선수들이다. 네 선수가 6월 치른 4경기에서 도합 7득점 6도움으로 맹활약했기에 강원전 활약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세징야의 경우 5득점 3도움으로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1도움 추가 시 K리그 역대 20번째로 40-40클럽을 달성한다. 지난 경기 쐐기 골을 터뜨린 데얀을 비롯해 에드가, 츠바사가 완벽한 호흡을 맞춰 강원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반면 상대 강원은 지난 라운드 포항에 패하며,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에 빠졌다. 김승대, 고무열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득점력 저하와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4위 안착에 성공한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강원을 잡고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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