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U18)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오는 26일까지 13일간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연맹은 대회 개막 전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을 각 구단에 배포한 바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은 포항 도착 직후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받아야 하고, 대회 기간 중 매일 체온을 측정해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또한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학부모와 팬들을 위해서는 전 경기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연맹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플레이어들인 송민규(포항), 오세훈(상주), 조규성(전북)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고등부 2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총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며, 8월 26일 오후 7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챔피언을 가른다.

연맹은 2018년부터는 U15&14(중등부) 대회, 2019년부터는 U12&U11(초등부) 대회까지 규모를 확대해 K리그의 모든 유스 선수들이 챔피언십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단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U18(고등부) 대회만 운영한다.

또한,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 외출 자제 및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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