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WKBL

진안(BNK 썸)과 박다정(우리은행)이 박신자컵 서머리그 통산 득점 1위 자리를 놓고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지난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수많은 여자농구 유망주들이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통해 기량을 발전시킨 가운데, 박신자컵 통산 득점 1위와 3위를 기록 중인 두 선수가 오는 16일 열리는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현재 박신자컵 서머리그 통산 득점 1위는 진안이다. 그는 총 21경기에서 332득점을 기록하며 박신자컵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구슬(BNK 썸)이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3위는 1위 진안에 20점 뒤진 312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박다정이다.

이 둘은 오는 16일 낮 12시 개막전에서 만난다. 물론 단 한 경기로 두 선수의 순위가 뒤바뀔 확률은 낮다. 그러나 순위결정전을 포함, 팀당 최소 4경기 이상을 치르는 일정이고 두 선수의 득점 차가 20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회를 진행하면서 두 선수의 득점 순위가 뒤바뀔 확률도 분명히 있다.

이 밖에 최다 출장 부문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25경기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노현지, 안혜지(이상 BNK 썸)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23경기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김단비(삼성생명), 김진영(BNK 썸), 심성영(KB스타즈)이 모두 엔트리에 등록된 상황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순위가 바뀔 예정이다.

한편, 16일 우리은행과 BNK 썸의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과 21일 결승전은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며 대회 전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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