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U18 용운고등학교(이하 용운고)가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 예선 1위로 16강 진출했다.
김호영 감독이 이끄는 용운고는 이번 챔피언십에서 부천 U18, 인천 U18과 함께 F조에 편성돼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 팀 인천 U18과 예선 1차전에서 3-2로 아쉽게 패했지만 2차전 부천 U18과 경기에서 에이스 강태민이 전반 2분과 6분, 멀티골을 몰아치며 2-0 완승을 거두었다. 1승 1무 4득점을 기록한 용운고는 득실차에서 두 팀에게 우위를 점하며 F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용문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태민은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만들어줬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예선 첫 경기 아쉽게 패해 힘들었지만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16강전도 팀원 모두 하나된 모습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운고는 16강에서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FC서울 U18(서울 오산고)과 대결한다.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 전 경기는 아프리카TV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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