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파이터 김은수 [사진출처/ROAD FC]

'특전사 출신' 파이터 김은수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힘과 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오일학(18)에게 말했다.

김은수는 1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RC 003에서 오일학과 맞붙는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최근 성사됐다. ARC 003이 8월 29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연기되며 오일학의 상대였던 박정교가 그 사이 부상을 당하면서다. 오일학의 상대 자리가 공석이 된 것을 알며 김은수는 경기 출전을 원했고, 결국 오일학의 상대로 ARC 003에 출전하게 됐다.

김은수의 상대인 오일학은 고등학교 3학년의 어린 파이터다. 나이는 어리지만 패기를 앞세워 ROAD FC 무대에서 상대와 난타전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2전 2승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김은수는 “ARC 룰이 화끈하게 싸우라고 만들어진 거니까 화끈하게 하겠다. 어차피 케이지에 올라가면 나이와 상관없이 선수 대 선수로 싸우는 거다. 내가 죽든 상대가 죽든 전사로 화끈하게 싸우겠다. 상대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힘과 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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