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대 프랑스의 리턴매치가 네이션스리그에서 15일 열린다.
당시 결승전의 승자는 프랑스였다. 심지어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2차전 경기에서도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에 완승을 거뒀다. 두 번 연속으로 아쉬움을 삼킨 크로아티아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월드컵 결승전에 만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무려 4골을 터트리며 통산 두 번째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두 팀은 월드컵에 이어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맞붙으며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크로아티아로서는 결승전에서 당한 패배를 복수할 기회를 얻은 것.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리매치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네이션스리그에서 승리가 없던 크로아티아는 스웨덴을 꺾으며 첫 승을 올렸다. 모드리치와 페리시치, 코바치치, 로브렌 등 월드컵 준우승 당시 멤버들의 활약이 가져온 승점 3점이었다. MVP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차지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을 무너트린 득점력이 고스란히 A매치에서도 가동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무려 7-1의 대승을 거두며 기세가 좋다. 하지만 연이어 붙은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전력만 놓고 보면 여전히 프랑스의 우세다. 음바페, 그리즈만, 포그바, 캉테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봉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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