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가 광주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역대 최고 성적 4위를 달성했다.

상주상무(이하 상주)가 25일(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 광주FC(이하 광주)와 경기에서 전반 39분, 박동진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상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광주를 상대했다. 김보섭-박동진이 공격을 책임졌고 허용준-고명석-박용우-김민혁이 미드필드 진을 맡았다. 포백라인은 심상민-권경원-김진혁-박세진이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박지민이 꼈다.

광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양 팀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초반 공격의 주도권은 광주가 가져갔지만 상주도 김보섭, 박동진이 수차례 기습 슈팅을 시도하면서 공격 점유율을 높여갔다.

공방전이 계속 이어지던 전반 39분, 심상민의 크로스를 받은 박동진이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상주가 선취골을 터뜨렸다. 1대 0으로 전반 종료.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상주는 후반 초반 광주의 몰아치는 공격을 막아내는 데 사력을 다했다. 광주는 득점을 위해 거센 공격을 몰아쳤고 상주의 U-22 자원인 박지민 골키퍼가 온 몸을 던져 막아냈다. 상주는 공수 변화를 꾀하기 위해 후반 27분, 33분 각각 박세진, 김보섭을 빼고 우주성, 정재희를 투입했다. 상주는 광주의 수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며 1대 0 신승을 거뒀다.

광주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겨 구단 역대 최고 성적(4위)을 달성한 상주는 내달 1일(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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