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선현대 바로우 드리블 모습 [사진출처/전북 현대
울산현대 바로우 드리블 모습 [사진출처/전북 현대]

전북현대(이하 전북)가 25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 울산현대(이하 울산)와 경기에서 바로우의 득점으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57을 기록해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 라운드 대구FC와 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만 내면 2020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후반 19분이 지나도록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균형을 깬 건 후반 19분 전북 바로우 골. 홍정호가 길게 걷어낸 공을 울산 김기희가 헤더 클리어를 시도했지만 빗맞고 뒤로 흘렀다. 빠르게 달려든 바로우는 뒤로 흐르는 공에 왼발을 살짝 갖다대며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전북은 울산의 결정적 공격을 막아냈다. 빠른 왼쪽 공격에 이은 주니오의 슈팅을 송범근이 발을 뻗어 막아냈다.

울산은 이청용과 신진호를 빼고 이근호와 김태환을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전북 역시 쿠니모토 대신 김보경을 투입했다.

이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한 파상공세를 펼쳤다. 울산은 이동경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홍정호를 중심으로 한 전북의 수비와 골키퍼 송범근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마지막 후반 45분 울산은 박스 바깥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윤빛가람의 슈팅은 다시 한 번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동점골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동안 득점을 지켜낸 전북은 26라운드 울산 상대로 1대 0 승리하며 K리그1 선두에 올라서며 2020시즌 역전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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