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울산현대와 광주FC 경기 모습 (포카스투데이 D.B)

울산현대(이하 울산)가 오는 1일 광주FC(이하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5일 울산은 전북현대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승점 54점으로 57점인 전북에 3점 뒤져 리그 2위로 떨어졌다.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울산은 전북보다 불리한 위치다. 이번 경기에서 광주를 꺾고,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이 대구FC에 패하면 다득점(울산 51골, 전북 44골)에서 유리한 울산의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전북이 비기거나 이길 경우 리그 정상은 물거품 되기 때문에 일단 광주를 이겨놓고 전북의 소식을 기다려야 한다.

지난 전북전이 끝난 후 울산은 휴식을 취한 후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갔다. 주장인 신진호를 필두로 선수단이 한데 뭉쳐 광주전에 모든 걸 쏟자는 각오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울산이 막판 대 역전극을 통해 15년 만에 K리그1 정상을 차지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울산은 "이번 시즌 광주와 두 번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5월 30일 광주 원정에서 1대1, 9월 6일 홈에서도 1대1로 비겼다"라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세 번째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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