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선수 드리블 모습 (사진츨처/광주FC)

광주FC(이하 광주)가 오는 11월 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울산현대(이하 울산)와 경기를 치른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는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최종전 상대는 울산. 우승 경쟁팀답게 전 포지션에 걸쳐 대표급 선수가 즐비하다. 하지만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 모두 1-1 무승부. 광주가 선제골을 넣고 울산이 추격하는 그림이 반복됐다. 객관적 전력 차에도 광주가 보여준 조직력과 투혼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울산에게 광주는 올 시즌 전북과 함께 유이하게 못 이겨본 팀이기도 하다.

현재 선두 전북에 승점 3점 뒤져있는 울산은 광주전 승리가 절박하다. 무조건 이기고 나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공격에 더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

광주는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공격 삼각 편대를 앞세워 울산을 공략할 예정이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릴 상대에게 펠리페-엄원상-윌리안으로 치명타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 또 박정수가 돌아온 중원과 홍준호가 버티는 수비진은 벽을 단단히 하면서 역습의 출발점이 되겠다는 각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올 울산의 공세를 상대로 얼마나 높은 집중력과 많은 활동량, 압박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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