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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수(사진제공/울산현대)

울산현대는 11월 1일 광주FC와 K리그1 27라운드를 치르고 2020 시즌 K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K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울산현대 선수들이 담담하게 각오를 밝혔다.

이청용 "울산현대 소속으로 K리그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번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1년 동안 달려온 일정 중 마지막 경기인만큼, 한 팀으로서 경기를 잘 준비하여 홈 팬분들 앞에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홍철 "시즌 중에 팀에 합류했는데도, 울산의 모든 분들이 크게 환영해주셔서 생각보다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의미를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만큼 중요한 경기다. 우리의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조현우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담담하게 우리가 할 일을 할 것이다. 올해 대부분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렀는데, 울산 팬분들이 경기장에 들어오시니 힘을 더 받는 것 같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만큼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으로 우리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

원두재 "지난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남은 리그 한 경기와 FA컵, 그리고 ACL에서 후회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성과는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

설영우 "데뷔 시즌의 K리그 마지막 경기라 더욱 소중한 경기이다. 반드시 이기고 보겠다. 우리 홈 경기장에서, 우리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한편, 울산현대가 K리그1 마자막 라운드에서 광주FC 상대로 승리해 15년 만에 K리그1 정상을 차지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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