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투 감독(출처/대한축구협회)
사진=벤투 감독(출처/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대표탐아 1년 만에 치른 원정 A매치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남부 비너 노이슈타트의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3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배치했다. 주세종과 손준호가 중원을, 이주용과 김태환은 윙백을 맡았으며 스리백에는 권경원, 원두재, 정우영이 섰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다.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김문환과 나상호 등 6명의 선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멕시코에 고전한 한국 대표팀은 전반 20분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마무리하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21분, 23분, 24분 각각 히메니스, 안투나, 살세도에게 골을 허용하며 3분여 만에 3실점을 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손준호를 대신해 이강인을 투입해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41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올려 권경원의 추가골이 터졌자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에 최근 3연패를 당하며 4승 2무 8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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