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K리그 '사랑나눔상' 수상한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

17일 오전, 포항스틸러스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포항시 관내 취약계층 17가구에 연탄 5,000장을 지원하고, 학산동에 위치한 1가구에 직접 방문해 손수 연탄을 배달했다. 

포항스틸러스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포항 장영복 단장을 비롯한 사무국 임직원, 손창호 포항시 새마을체육과장, 이준태 중앙동장이 참여해 손길을 나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은 손 소독, 발열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되었고, 행사 진행 인원도 최소화하였다.

포항은 2013년부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을 위한 연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이 줄어들어 추위와 난방비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사무국 임직원이 직접 나서 급여 1% 나눔 기부금을 통해 연탄 5,000장을 마련했다.

포항 장영복 단장은 "포항스틸러스는 선수단은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득점과 연계해 쌀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임직원은 급여 1%를 모아 기부하는 방식으로 구성원 개개인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K리그 대표 '사랑나눔팀'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늘 우선순위에 두고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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