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디와 램파드 감독 모습 (사진출처/첼시 SNS)

뉴캐슬과 첼시의 20-21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가 오는 21일 열린다.

이번 시즌 '폭풍 영입'에 성공한 첼시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지난 4경기에서는 14득점 1실점이라는 놀라운 성과도 이뤄냈다.

첼시는 이번 여름에 티모 베르너, 칠웰,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등 여러 선수를 데려왔지만, 수비 불안은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주전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실수가 가장 치명적이었다. 결국 램파드 감독은 새로 영입한 에두아르 멘디를 케파 대신 수문장으로 활용했다. 멘디가 주전으로 나선 이후 첼시는 수비 안정감을 더했고, 승점도 차곡차곡 쌓으며 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

다른 이적생들도 적응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팬들의 많은 기대를 안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입성한 베르너는 어느덧 리그 4호골을 기록했고, 지예흐와 칠웰은 각각 3도움, 2도움을 올리며 램파드 전술에 녹아들고 있다.

뉴캐슬은 리그에서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가며 기복 심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1라운드부터 ‘승리-패배-무승부’가 반복되는 중이다. 주목할 선수는 칼럼 윌슨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머스에서 뉴캐슬로 합류한 윌슨은 지난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리그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첼시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뉴캐슬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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