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상주상무

eK리그 상주상무의 대표로 선발된 ‘상주상무대표’ 팀 박진성, 양진협, 하동진은 “본선에서는 상주상무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려 우승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상주상무대표’는 지난달 29일(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eK리그 입단식을 치렀다. 입단식에서는 구단 유니폼, HyperX 게이밍 기어를 증정했다.

팀 ‘상주상무대표’는 팀장 하동진(24)을 비롯해 직장인 박진성(33), 양진협(34)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하동진은 3만 팔로워를 보유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BJ 감스트 환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게임 실력 역시 수준급이다. FIFA 온라인 4 아시아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EACC) WINTER 2019’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8강에 올랐다.

양진협 역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5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개인전 대회 우승을 비롯해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한국대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역시 2019 EACC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최종전까지 진출했다. 아쉽게 최종전서 고배를 마셨지만 양진협의 득점은 e스포츠TV가 선정한 베스트 1위 장면으로도 선정됐다. 박진성 또한 2019, 2020 EACC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들이 ‘상주상무대표’로 뭉친 데는 하동진의 공이 컸다. 하동진은 “현재 미필이다. 때문에 군 팀인 상주상무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또한 BJ 감스트와 함께 활동했을 당시 문선민과 접점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팬이기에 박진성, 양진협 형과 함께 팀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예선에서 16:1의 경쟁률을 뚫고 구단 대표로 선발된 만큼 목표는 우승이다. 본선에서는 상주상무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려 각자의 특기를 살릴 예정이다.

양진협은 “문선민이 피파온라인 게임 내에서 능력치가 상당히 좋다. 또, 상주 소속 선수들 중 탁월한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로 본선에 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입단식을 마친 이들은 오는 17일(목)부터 진행될 예정인 본선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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