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수정 교수가 출연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그것이 알고 싶다' 2탄으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료에 대해 물었고, 이에 이수정 교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 2000년대 초반부터 20년간 출연 중인데 처음에는 출연료를 안 받았다. 그러다가 상품권이 들어오더라. 요즘에는 조금씩 입금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출연료 인상은 얘기 안 해봤냐"고 물었다. 이수정 교수는 "출연료 얘기를 했다가 짤리면 귀중한 자료를 볼 수 없지 않냐. 출연료보다 자료가 더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 교수는 조두순 출소를 두고 "조두순 못지않게 위험한 아동성범죄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출소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이고 피해자가 더 안전하게 느끼도록 제도를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두순의 재범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현재 아내와 함께 동거하고 있어 짧은 시간 안에 성범죄 재범은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오늘 봤다시피 지역사회에서 사소한 문제들을 야기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어서 주민과 다툼이나 공무집행 불순응 같은 일은 충분히 발생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조두순이 음주를 할 것인지에 따라 재범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이 교수는 "조두순은 18번 전과가 있는데 대부분 만취한 상태에서 일어났다"며 "알코올에 다시 손을 대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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