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프로축구연맹

K리그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주말 리그 ‘2021 K리그 주니어(이하 K리그 주니어)’가 3월 20일 시작으로 8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주니어는 K리그 22개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연중 리그로, 지난 200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는다. 2020년 K리그1 영플레이어 수상자인 송민규와 K리그2 영플레이어 수상자인 이동률도 K리그 주니어 출신이며, K리그 팀별 유스 출신 선수들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K리그 주니어는 U18, U15 대회 모두 A조와 B조 각 11팀씩으로 나누어 2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팀당 총 20경기씩을 치른다. 두 대회 모두 저학년 리그(U17, U14)를 별도로 운영해 1,2학년 선수들도 충분한 경기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프로와 동일한 GPS 장비를 착용해 경기 및 훈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EPTS 분석 시스템’을 사용하고, 경기 영상분석 자료를 제공받는다.

U18 대회는 전,후기 리그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기리그는 지역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구분하고,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나눈다. 실력이 비슷한 팀끼리 경기를 치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U15는 지역 기준으로 A,B조를 나눠 연중 조별리그로 진행한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 경기 참여 인원 외 출입 인원 통제, 상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통한 개인 위생 철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리그 운영을 만전을 기할 예정"이리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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