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데이즈드

매거진 <데이즈드>가 배우 김태리와 세계적인 주얼리하우스 티파니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시대의 배우 김태리와 역사와 현대성을 동시에 지닌 주얼리하우스 티파니의 호흡이 열여덟 페이지에 보석처럼 응축됐다.

탄생 1주년을 맞은 티파니 ‘T1’의 의미는 ‘내면의 힘’이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굳건하게 지탱할 줄 아는 배우 김태리에게 그 원동력에 대해 물었다. “저를 지탱하는 건 ‘시간’인 것 같아요. 이 세상에 제가 나왔으니 어쨌든 저는 살아가야 하는 거잖아 요.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저에게 주어진 또 다른 하루라는 ‘시간’. 그걸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과정들이 소중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를 저답게 만드는 건 계속해서 주어지는 하루하루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루하루를 부지런히 메꿔 온 배우 김태리에게도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느낌은 강렬했다. "저는 어릴 땐 나이 듦에 대한 불안이 전혀 없었거든요.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이 있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니까 더 아쉬워요. 예전에 배우 장첸이 정말 어릴 때 찍은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어요. 내 어린 시절도 이렇게 하나의 작품으로 박제가 되면 참 좋겠다, 생각했어요.”

김태리. 그리고 그를 선택한 주얼리하우스 티파니가 만든 봄 이야기는 <데이즈드>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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