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선수 플레이 모습 [사진출처=대구FC]

대구FC는 4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대구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상승세의 울산을 상대로 거머쥔 승리라 더욱 값지다. 이근호, 세징야의 득점으로 2대1 역전승을 거둔 대구는 현재 K리그1 9위(승점 5점)를 기록했다. 대구는 이 분위기를 이어 다가오는 포항 원정 경기에서도 승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의 활약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대구의 유스팀(신흥초-율원중-현풍고)을 모두 거친 ‘성골’ 이진용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세르지뉴는 깔끔한 패스와 슈팅을 보여주며 팀에 적응을 마쳤다. 물오른 공격력의 세징야는 말할 것도 없다. 한편, 수비수 조진우는 퇴장징계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상대 포항은 2연패에 빠지며 현재 K리그1 7위(승점 7점)로 내려앉았다. 게다가 포항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송민규까지 퇴장 징계로 7라운드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 포항과의 통산전적에서는 12승 13무 20패로 열세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3무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구가 포항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