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FC

경남FC는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2021 K리그2 5라운드 충남아산FC와 맞대결을 가진다. 경남은 지난 FA컵 2라운드 대전한국철도와 경기에서 승리 직후 치러지는 리그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경남은 지난 4라운드 창원에서 치러진 서울이랜드FC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시즌 첫 무실점을 달성했고, 직전 경기인 FA컵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하며 공수 안정화를 이뤘다. 특히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선 수비수 배승진이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FA컵에서는 이정협의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공격진 공백을 신예 이의형과 에르난데스가 메우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이를 통해 시즌 초반부터 필요했던 선수단 컨디션과 경기력의 상승이 이뤄졌고, 이제 완성된 경기력과 함께 아산 원정을 떠난다.

경남은 충남아산과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3전 2승 1무로 우세를 보인다. 3경기 모두 지난 2020시즌 기록으로, 경남은 직전 두 경기를 승리해 현재 2연승 중이다. 또한, 경남의 고경민은 최근 맞대결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번 시즌 충남아산은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2실점으로 선두 서울이랜드를 제외하고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은 4득점이지만, 모두 3라운드 부산전에서 나오며 이 경기를 제외한 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라운드에서 부산을 4대0으로 대파했지만, 4라운드 안산에 0대1로 패배한 채로 경남을 만나게 된다.

충남아산을 상대할 경남은 끌어올린 경기력을 유지하고 이어갈 필요가 있다. 특히 FA컵에서 에르난데스가 데뷔골을 뽑아내고 득점에 시동을 걸었고, 새로운 공격 옵션인 이의형을 발견하긴 했으나, 수비의 완성도만큼 경남 공격진은 확실한 공격 조합을 완성할 필요가 있다. 충남아산을 상대로 더 완성된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향후 경기에서 곧바로 선두권 도약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리그 최소실점 2위 팀을 상대하는 만큼 3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강한 수비를 뚫는 공격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최근 올라온 경기력을 충남아산을 상대로도 보여준다면 시즌 초반 선두권에 곧바로 오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남이 완성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역습을 틀어막고, 완성될 공격력으로 상대의 방패를 뚫으며 선두권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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