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현대

전북현대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수원 삼성을 완파했다.

전북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7라운드 수원 삼성과 맞대결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전북은 올 시즌 최다골차 승리를 기록,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수원을 상대로 최근 10경기서 8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반면 수원은 올 시즌 최다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구스타보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 시킨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바로우-김보경-이승기-이지훈이 2선에 배치됐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최영준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최철순-최보경-홍정호-이용이 나섰고 골키퍼는 송범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경기서 전북과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8분 주심은 갑작스럽게 VAR리뷰를 실시했다. 전북 문전에서 일어난 행동에 대한 문제였다. 하지만 PK는 선언되지 않았다. 수원은 적극적으로 전북 문전으로 볼을 이동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김보경이 문전으로 연결한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최보경이 머리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선제골을 터트린 뒤 이지훈 대신 한교원을 투입,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전북이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 수원은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전북도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수비적인 안정감을 찾기 위한 노력도 펼쳤다.

수원은 후반 8분 강현묵 대신 김건희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10분 구스타보 대신 일류첸코를 투입, 전반 공격진을 강화했다. 수원은 후반 18분 니콜라오를 내보냈다.

하지만 수원은 니콜라오가 부상을 당하며 후반 26분 염기훈을 대신 투입했다. 전북은 어수선한 분위기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이용이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 바로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 수비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바로우는 기어코 골을 만들어 냈다. 문전에서 수원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은 바로우는 일류첸코가 짧게 연결한 볼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35분 3-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38분 최보경이 부상을 당해, 구자룡을 투입했다. 또 추가 선수 투입을 위해 22세 이하 선수인 골키퍼 김정훈에 이어 김승대를 내보냈다. 수원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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