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원FC

강원FC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FC는 리그 7위에 올랐다.

강원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인천을 상대했다. 조재완-고무열-김대우가 최전방에 나섰고 신세계-김동현-한국영-김수범이 중원을 형성했다. 윤석영-임채민-김영빈이 스리백에 포진됐고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초반부터 강원FC는 압박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전반 8분 신세계가 오른쪽에 있던 김수범에게 패스했고 김수범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7분 조재완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임채민이 직접 슈팅으로 골대 윗그물을 맞췄다.

전반 23분 김동현이 프리킥 상황에서 감아 찼고 임채민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4분, 강원FC는 공격의 노련함을 위해 신예 김대우를 빼고 김대원을 투입했다. 전반 36분 김동현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고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하고 강원FC는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후반 22분 신세계와 아슐마토프를 교체하며 공격을 위한 수비의 안정화를 꾀했다. 후반 30분 새로운 공격의 루트를 위해 조재완이 나오고 정지용이 들어갔다. 후반 35분 김동현이 우측면으로 침투한 김수범에게 좋은 패스를 내줬고 김수범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후반 36분 강원FC의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박스로 공을 몰고 들어가던 김수범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PK를 선언했다. 고무열이 지난 경기에 이어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골대 왼쪽으로 차 넣었다. 페널티킥 성공으로 강원FC가 리드를 가져갔다.

남은 시간 동안 강원FC는 득점을 지켜내며 2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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