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6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치열한 경기 끝에 포항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긴 대구가 대팍으로 돌아온다. 7라운드를 마친 대구는 현재 K리그1 순위 11위(승점 6점)로 내려앉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 라운드 정승원, 에드가, 김우석이 그라운드로 합류했고,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과 홍정운, 정태욱, 김재우의 수비라인이 강한 압박을 펼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승리를 위해 ‘브라질 트리오’ 세징야, 에드가, 세르지뉴가 성남의 골문을 조준한다. 최근 2년간 성남을 상대로 세징야와 에드가가 각 2득점 4도움, 2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세르지뉴 또한 세징야, 에드가와 호흡을 맞춰 승리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상대 성남은 승점 11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라운드 홈에서 울산에게 패하며 주춤했다. 개막 이후 7경기 동안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단단한 수비벽을 뽐내고 있는 성남의 수비를 이른 시간에 허무는 것이 경기의 관건이다.

성남과의 통산전적에서 11승 10무 19패로 열세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4무, 최근 4경기에서는 전승을 기록했다. 대구가 홈에서 성남을 잡고 대팍을 찾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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