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승점 확보를 위한 원정길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10일(토)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아쉬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서 승점 1점을 챙기며 현재 K리그1 순위 11위(승점 7점)를 유지 중이다. 대구는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반등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지난 라운드 김우석-홍정운-정태욱의 촘촘한 수비는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았고, 골키퍼 최영은은 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은 80%를 기록했다. 게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츠바사가 돌아왔고, 에드가 역시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력을 끌어 올리며 팀에 적응중이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점에서 공격력 개선이 필수 과제로 보인다.

상대 강원은 5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3무)을 달리며 승점 9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특히 이번 시즌 대구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김대원이 고무열과 함께 활약하며 매서운 공격라인을 가동 중이다. 수비 라인 역시 탄탄하다. 지난 5경기 동안 강원은 단 2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대구는 유기적인 역습을 통해 강원의 수비라인을 흔들며 이른 시간 득점을 노려야 한다.

강원과의 통산전적에서 19승 11무 10패로 우세를 보이며,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대구가 강원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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