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전북현대

전북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전북은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북은 일류첸코를 원톱으로 내세워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백승호-김승대-김보경-이성윤이 2선에 자리했고 최영준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최철순-김민혁-홍정호-이용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은 전반 6분 김보경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 중 이성윤에게 연결됐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됐다.

전북의 강한 압박에 부담을 느낀 수원 삼성은 측면 돌파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슈팅을 만들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31분 전북은 이성윤 대신 쿠니모토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서 전북은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며 날카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수원 삼성이 터트렸다. 후반 17분 정상빈이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 선방에 막혔지만 고승범이 달려들며 재차 슈팅하며 득점, 수원 삼성이 1-0으로 앞섰다.

수원 삼성은 후반 20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정상빈이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앞섰다. 전북은 후반 25분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투입, 반격에 나섰다.

수원 삼성은 후반 26분 이기제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3-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27분 골키퍼 송범근을 빼고 22세 이하 선수인 김정훈을 투입했다. 또 이승기를 내보내며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수원 삼성은 김건희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으로 득점, 한 골을 만회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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