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판타지스타‘ 세징야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가 후원하는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세징야의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자,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이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모든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경기평가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며,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4~19라운드에 치러진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으며, 김민우(수원), 라스(수원FC), 세징야(대구), 주민규(제주) 등 각 팀 공격의 핵심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투표 결과, 세징야는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는 주민규와 공동 3위였지만, K리그 팬투표에서 2위,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5월 이달의 선수에 등극했다. 

세징야는 5월 중 다섯 경기에 출장해 2득점과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시종일관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세징야 선수가 K리그1 18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있다 [사진출처/대구FC] 

특히 18라운드 전북전에서는 후반 27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세징야는 이 라운드에서 MOM(경기 수훈선수)은 물론, 라운드 베스트일레븐과 MVP까지 차지했다.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은 대구는 현재 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세징야의 이번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며, K리그 최초의 3년 연속 수상이다. 총 수상 횟수는 지난해 울산에서 활약한 공격수 주니오(‘19 9월, ’20 5월, 7월)와 같은 3회이지만, 3년 연속 수상은 세징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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