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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암 투병 끝에 7일 사망했다. 향년 50세.

유 전 감독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있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꼭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고 투병 생활에 전념했다.

유 전 감독은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출연했다.

올 초에는 자신의 현역 시절을 돌아보고, 후배들을 조명하기도 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등 더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급격히 병세가 악화한 유 전 감독은 결국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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