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와 선두권 추격의 분수령이 될 ‘승점 6점’ 짜리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9월 13일(월) 오후 7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의 가치를 갖는 경기다. 현재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3위, 전남이 1점 뒤진 44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전남과의 격차를 벌리고 2위 안양(승점 51점)을 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전이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온다. 이번 경기는 1997년 창단 이후, 대전월드컵경기장 준공 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전은 최근 홈에서 부산(3:1 승), 아산(1:0 승), 경남(1:0 승)에 3연승을 기록하며 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남과의 최근 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2020년 6월 20일 전남에 2-0 승리를 기록한 후,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3번의 맞대결에서도 1승 2무로 패가 없다.

전남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K리그2 최소 실점(2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6경기 무패를 이어가는 동안 8골을 뽑아내며 단단함을 자랑하는 전남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현재 대전은 28경기에서 37골을 기록 중이며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슈팅(385개)과 키패스(246개)를 성공시키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바이오, 박인혁, 김승섭, 파투, 마사, 공민현 등 다양한 공격 조합을 통해 전남의 짠물 수비를 뚫어내고 승리를 노린다. 최근 2경기(1무 1패) 승리가 없는 대전은 전남전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는 동시에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민성 감독은 “승격을 위해서는 남은 매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안방에서 열리는 전남전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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