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광주FC

광주FC가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허율과 김주공의 2경기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창단 후 K리그1 4연승을 아쉽게 이루지 못했지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경기 초반 수원의 공세에 흔들렸으나 윤평국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21분부터 반격에 나섰다.

이순민이 다소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 골키퍼 양형모에게 막혔다. 이후 최전방 허율을 필두로 2선에 위치한 헤이스와 김주공이 위치를 바꿔가며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해 수원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41분 정상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전반을 0-1로 뒤처진 채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헤이스와 이찬동 대신 엄지성과 이희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는 성공했다.

허율이 후반 5분 이으뜸의 프리킥을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K리그 데뷔골을 달성했다.

3분 만에 역전을 이뤄냈다 후반 8분 측면에서 올라온 엄지성의 크로스를 김주공이 헤더로 연결 지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동점골을 내주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민상기의 헤더를 막지 못했다.

광주는 승리를 위해 빠른 공격 전개와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두들겼다. 경기 막판 이민기 투입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2-2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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