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드래곤즈가 9월 27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R 충남아산FC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전남은 3-5-2, 충남아산은 4-5-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남드래곤즈(3-5-2): GK 박준혁, DF 박찬용-장순혁-장성록, MF 올렉-황기욱-김현욱-이후권-김태현, FW 사무엘-발로텔리

충남아산(4-5-1): GK 박한근, DF 이은범-이상민-한용수-박세진, MF 박민서-이규혁-김혜성-김강국-김인균, FW 이현일

전반 시작과 함께 홈팀 충남아산이 공격적으로 나서며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전반 10분 이후부터 전남이 주도권을 찾아왔고, 중반 이후부터는 팽팽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상대 GK를 위협하는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전남은 후반 초반 발로텔리와 김태현이 슈팅을 만들어내며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했다. 후반 11분 전남 장성록이 태클 과정에서 충남아산 박민서의 다리에 차이며 무릎 부상을 당해 최호정과 교체되었다. 이종호를 준비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려던 전남으로서는 아쉬운 교체였다. 충남아산도 후반 13분 이현일을 빼고 김찬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이후권을 빼고 이종호를 투입한 전남은 공격 숫자를 늘리며 반드시 득점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충남아산이 전방에 숫자가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헐거워진 전남의 중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전남을 위협했다.

충남아산의 공세에 밀리던 전남도 후반 38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김태현의 긴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장순혁이 머리로 박스 안으로 연결했고, 이를 사무엘이 가슴 트래핑 후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충남아산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막판 전남의 최호정, 김현욱, 이종호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0-0으로 종료되었다.

31R 충남아산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탈출한 전남은 10월 2일 토요일 이번 라운드 안산그리너스에게 패배를 당한 FC안양 원정을 떠난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