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현대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는 오는 12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73점으로 리그 1위에 있는 전북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2위 울산과의 격차는 승점 2점이다. 다득점에서도 전북(+69)이 울산(+62)에 크게 앞서 있다. 전북이 제주전에서 0-0으로 비기더라도 울산이 대구FC 골대에 8골 이상 넣고 이겨야 우승권이 뒤바뀐다. 대구는 3위권을 지켜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있다.

전북은 이번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5년 연속 우승 및 최다 우승(9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두 기록 모두 전무후무한 우승 커리어다. 최다 우승 2위는 성남FC(7회)이며, 3위는 FC서울(6회), 4위는 포항 스틸러스(5회)다.

비겨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지만 전북은 승리만 바라본다. 제주전에서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반드시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은퇴한 전북 레전드 이동국도 직접 전주성을 찾아 제주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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