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에 축구팬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기존에는 기자단 투표로만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 구단을 정했으나, 올해부터는 팬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한다고 밝혔다.

팬 프렌들리상은 K리그1, K리그2에서 시즌 중 각각 세 차례씩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1년에 총 4회 시상한다.

마케팅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에서 전 구단이 제출한 활동 내역을 평가하고 1차 심사위원회 평가점수(40%)와 기자단 투표 결과(40%), 팬 투표 결과(20%)를 종합해 가장 높은 득점을 한 구단이 팬 프렌들리상을 수상한다.

연말 시상식에서 시상하는 종합상은 1~3차 득표 점수를 합산해서 정하되, 각 회차에서 1위를 한 구단에는 가산점 10점이 부여된다.

올해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는 5월 30일(월)부터 6월 2일(목)까지 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연맹은 "K리그 전 구단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팬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팬 투표를 도입하게 됐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이 구단과 팬 간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