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북현대

전북현대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서 울산시민축구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FA컵에서만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2003년, 2005년, 그리고 2020년에 FA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따라서 전북은 이날 경기서 홈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올 시즌 전북은 홈에서 1승을 기록중이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홈에서는 폭발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비록 K3 팀이지만 울산시민축구단과 대결을 통해 승리에 정조준 하고 있다.

K리그 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펼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다. 또 김보경을 비롯해 부상 선수들이 늘어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홈 승리를 포기할 수 없다.

특히 지난해 FA컵 16강에서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포기할 수 없는 상태다. 이른 선제골을 통해 기선제압을 펼치고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공격진의 구스타보와 일류첸코도 언제든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측면 공격수 바로우도 마찬가지. 또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도 출전 엔트리에 포함 시키며 만만의 준비를 펼쳤다.

전북과 맞대결을 펼치는 울산시민축구단은 2018년에 창단한 K3리그 팀이다. 지난 4월 27일 FA컵 3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를 2-0으로 꺾고 창단 최초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전북과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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