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천유나이티드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인천을 떠난다.

인천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적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서 추진되었다. 인천 구단은 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지를 겸허히 받아들이게 됐다.

이로써 지난 25일 FC서울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가 인천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으며, 무고사는 비자 업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으로 출국하여 메디컬테스트, 본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고사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J리그로의 이적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면서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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