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FC

대구FC가 7일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대구는 이른 시간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9분 케이타가 왼쪽에서 돌파한 후 제카에게 공을 패스했고, 제카의 컷백이 상대 수비 델브리지를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기세를 몰아 측면 돌파를 이용한 공격 전개를 계속해서 시도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인천 이명주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대구는 결국 대구는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용래 대신 김희승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구는 짧고 유기적인 패스를 주고 받으며 점차 공격 라인을 올렸다. 후반 14분 김희승이 골문 쪽으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제카가 헤더로 노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득점에 실패한 대구는 위기를 맞았다. 후반 21분 인천 에르난데스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1대2가 됐다.

대구는 후반 32분 고재현을 내보내고 황재원을 들여보냈다. 후반 38분 황재원이 올린 크로스를 페냐가 날카로운 헤더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이후 이진용, 제카 대신 오후성, 정치인을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40분 페냐가 뒤로 빼준 패스를 김진혁이 낮게 깔아차며 상대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인천 김도혁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2대3 대구의 패배로 끝났다.

 

저작권자 © 포커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