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헌수 박수홍 인스타그램)
(사진=손헌수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이 친형 논란과 관련 검찰 대질 조사 중 아버지(부친)에게 폭행을 당한 가운데 그의 절친한 선후배인 손헌수가 분노했다.

개그맨 손헌수는 10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수홍이 부친에게 폭행 당해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기사를 캡쳐해 공개했다.

이어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 하고..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 하고..가해자가 억울하면 안된다면서"라고 분노했다.

이어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 당하고"라고 주장했다.

손헌수는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건가?"라고 호소했다.

한편,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은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 씨와 대질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출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부친 박 씨와 형수 이 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차례로 검찰에 출석했다.

박수홍의 부친은 박수홍을 여러 차례 가격, "흉기로 XX겠다"는 등의 협박을 검사실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실에서 벌어진 돌발적인 폭행 사태에 경찰과 119 구급차가 출동했고 박수홍은 긴급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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