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경기위원회와 KPGA 경기위원회의 모습. 사진제공=KPGA
PGA투어 경기위원회와 KPGA 경기위원회의 모습. 사진제공=KPGA

KPGA 경기위원회가 국제 회의 참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KPGA 경기위원회는 1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PGA투어 ‘소니 오픈’이 열리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을 방문했다

권청원 경기위원장을 필두로 3명의 경기위원과 이우진 운영국장 등은 PGA투어 경기위원회와 연습라운드 및 대회 운영, 코스 점검과 세팅, 골프 규칙 판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은 뒤 ‘소니 오픈’ 개막 전부터 종료 시까지 PGA투어 경기위원회와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상호 교류를 다짐하기도 했다.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PGA투어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와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랐다. 또한 최고의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치밀한 코스 관리와 충분한 코스 조성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국내 투어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좋은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KPGA 경기위원회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우진 운영국장은 “시즌 개막 전까지 국내에 적용 가능한 사항 등을 파악한 뒤 실제로 올 시즌부터 도입할 예정”이라며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해외투어로 진출하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KPGA 경기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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